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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강스템바이오텍, 경영진 지분 취득 소식에 '강세'
2022-03-16 09:09:37 2022-03-16 09:09:37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이 주요 경영진의 지분 확대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 하락 시기에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장내에서 취득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전날 대비 3.59% 오른 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종천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 8명은 전날 공시를 통해 회사 주식 약 3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매입은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강화 등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액적인 측면에서는 소액이라고 볼수 있지만,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식 시장 약세로 인해 회사의 본질적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판단 아래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실행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진행함과 동시에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해 모두가 기대하는 성과를 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연내 투여 완료 및 2024년 품목허가를 목표로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3상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동결제형 치료제를 투약 직전에 해동시켜 세포활성도가 가장 높은 상태로 환자에게 투여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염소를 모델로 한 대동물실험에서 염증억제, 무릎반월판 부위 재생 등의 유효적 결과를 확보하였으며 올해 임상 1/2a상 진행을 계획 중이다.
 
특히,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골관절염의 염증 및 통증완화 수준에서 벗어나 연골조직을 재생하는 근본 치료를 목적으로 해, 세계 최초 근본적 치료제(DMOAD)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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