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앞두고 거래 실종…서울 아파트값 보합
관망세 이어져…서울 25개구 중 보합 15곳·하락 3곳
2022-03-11 17:18:12 2022-03-11 17:18:12
서울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사진=부동산R114)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거래가 실종되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을 나타냈다. 당선자가 확정된 목요일 선거 결과는 이번주 아파트 시세에 반영되지 않아 새 정부의 정책 변화가 아파트 시세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보합을 기록했다. 재건축은 거래 부재로 주요 단지의 호가가 조정되면서 0.01% 떨어졌다. 약 22개월 만에 약세 전환한 것이다. 일반 아파트는 지나주와 동일한 0.01%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은 관망세로 거래가 어려운 가운데 25개구 가운데 상승 7곳, 보합 15곳, 하락 3곳 등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하락 지역이 2곳 늘어났지만 아직은 상승 지역이 더 많다.
 
지역별로 보면 용산이 0.07% 상승하며 서울 내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중랑이 0.06% 오르며 그 뒤를 이었으며, 강남과 광진은 각각 0.02%, 도봉과 마포, 서대문은 각각 0.01% 등 상승했다. 용산은 이촌동 한가람건영2차 대형면적이 5000만원 올랐다. 중랑은 묵동 브라운스톤태릉, 상봉동 건영2차 등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북은 0.03% 하락했고 강동과 노원도 각각 0.03%, 0.02% 떨어졌다. 강북은 수유동 수유래미안과 벽산1차가 250만~75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보합을 나타냈다. 일산과 분당이 각각 0.03%, 0.01% 상승한 반면 판교는 0.03%, 중동과 동탄은 각각 0.02%, 0.01%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9단지우성, 문촌16단지뉴삼익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지만,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2단지가 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천 0.09% △남양주 0.05% △화성 0.04% △파주 0.03% 등 올랐다. 부천은 오정동 오정생활휴먼시아1단지, 세종2단지, 범박동 부천범박힐스테이트4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평택은 동삭동 평택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 지산동 우성, 청북읍 평택 청북한양수자인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반면 △인천 0.04% △하남 0.01% △의정부 0.01% △용인 0.01% △고양 0.01%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청라동 청라제일풍경채2차에듀&파크, 송도동 송도웰카운티4단지,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우미린2단지 등이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0.02% 떨어지면서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일부 상승한 지역이 있지만, 시장 전반에 전세물건이 쌓이면서 강동과 강남 등 수요층 선호지역의 하락폭이 전주 대비 커졌다.
 
지역별로는 도봉이 0.09% 상승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광진은 0.08% 오르며 그 뒤를 이었으며 영등포 0.04%, 중랑 0.02%, 구로 0.01%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강동은 0.28%, 강남 0.08%, 양천 0.06%, 강북 0.05% 등 하락했다.
 
신도시는 주요 지역 대부분이 약세로 전환되며 0.03%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평촌 0.06% △광교 0.05% △분당 0.04% △위례 0.04% △동탄 0.03% △일산 0.01%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0.01% 떨어졌다. 직역별로 보면 △파주 0.07% △평택 0.05% △남양주 0.04% △이천 0.04% △안산 0.03% 등이 올랐지만 △의정부 0.04% △용인 0.04% △수원 0.03% △인천 0.03% 등은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공약으로 세 부담 완화를 내세웠던 만큼 새 정부 임기 전까지 다주택자들은 내놨던 매물이 일부 회수하거나 우선 상황을 지켜보자는 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실수요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도 공약한 만큼 대출여력 확대 가능성에 수요층 대다수도 당장은 거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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