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지방도 23개월만 하락
서울 25개구 중 서초구 제외 24개구 하락
지방 아파트값 이어 전세값도 하락세
2022-03-10 17:14:14 2022-03-10 17:14:14
(사진=한국부동산원)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래 위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아파트값도 급매물 거래가 속출하면서 아파트값이 2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3일 첫째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전주보다 하락폭은 0.01%포인트 축소했지만, 지난 1월 24일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구 가운데 서초구를 제외한 24개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종로구와 성북구가 각각 0.07% 떨어지며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강남지역에선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0.01% 하락했다.
 
경기는 0.04% 하락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이천시와 안성시가 각각 0.25%, 0.12% 상승했지만, 시흥시는 0.28%, 화성시와 양안 동안구는 각각 0.15%, 0.12% 하락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경기 전체 하락폭을 키웠다.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던 인천은 이번주 0.02% 하락했다. 미추홀구는 보합을 유지했으나 대체로 거래가 한산한 상황에서 연수구(-0.10%) 등 4개 구에서 매수세 위축 및 매물 누적 지속, 호가 조정 등으로 하락 전환되며 인천 전체가 하락 전환했다.
 
지방 아파트값도 0.01%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지방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2020년 4월20일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이다. 대구는 0.16% 하락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5%포인트 확대됐으며 세종시도 0.24% 떨어지며 전주보다 하락폭이 0.11%포인트 커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하락하며 전주 하락폭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으며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04%, 0.09% 떨어지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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