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생생이슈)금통위 기준금리 올릴까?
2010-09-08 16:06:25 2010-09-08 16:06:2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앵커 : 내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9월 기준금리는 어떻게 전망되고 있나요?
 
기자 : 증권가에서는 내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기준금리 정상화'를 강력한 근거로 꼽고 있더라구요,
 
현재 국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금리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정상적인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것인데요,
 
게다가 물가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는 점 역시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구요,
 
채권시장 전문가들 역시 52%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고 하더라구요,
 
지난달의 경우에는 채권전문가들 25%만이 금리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이들도 금리인상 가능성을 전망하는 이유가 비슷했는데요,
 
선진국의 더블딥 가능성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예상대로 올해 말까지 6%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더라구요,
 
오늘 블룸버그통신도 한국은행이 물가 상승 압력을 대비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 한국은행도 현재의 기준금리가 낮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기자 : 한국은행 조차도 현재의 기준금리가 아직 매우 낮다는 시각을 갖고 있던데요,
 
한국은행은 지난 2분기 경제 성장률이 7.2%라고 발표하면서 "경기가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에도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완화적"이라고 거듭 밝혔기도 했는데요,
 
금통위원 사이에서도 현 2%대의 기준금리를 오래 유지하면 돈의 값어치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경기의 과속을 예방하려면 기준금리를 올려서 차츰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 반면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을텐데요,
 
기자 : 반면에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우선 '대외 불확실성'을 그 근거로 꼽고 있는데요,
 
지난달에 금리를 동결시켰던 대외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회복세 둔화로 국내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구요, 주요국 통화정책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에 추석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꼽히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등을 통해서 14조원 가량의 추석 특별자금이 지원되는 데, 이를 앞두고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 앞서 아시아권의 중앙은행들도 잇따라 기준금리를 발표했는데요,
 
기자 : 어제 호주와 일본도 기준금리를 발표했는데요,
 
호주와 일본 중앙은행은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먼저 호주 중앙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동결해서 현재 4.5%의 기준금리를 유지했는데요,
 
이에 따라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6월 이후에 4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일본은행도 어제 현재 0.1%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던데요,
 
이에 따라 일본 기준금리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에 0.1%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금리동결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앵커 : 만약 내일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인상된다면, 국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 대다수 전문가들은 "내일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현재 시장에는 기준금리 인상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보험업종 정도에 약간 긍정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더라구요,
 
이에 따라 보험주는 이번 금리인상으로 추가 하락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보험업종지수는 지난달 이후 약 5%나 떨어진 상탭니다.
 
추가 금리인상이 금리 상승 사이클 진입에 대한 시그널을 제공한다면, 내재가치(EV) 개선폭 측면에서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