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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사이버 전쟁 우려에 보안주 강세
2022-02-24 09:59:36 2022-02-24 09:59:3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보안 전문업체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싸이버원(356890)은 전일 대비 1400원(12.23%)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싸이버원은 종합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스마트시스템, 보안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밖에 SGA(049470)솔루션스(3.47%), 라온시큐어(042510)(2.93%)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니언스(263860)도 장 초반 7%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전날 우크라이나 기간시설 전산망이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되면서 국내 보안업체 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도스 공격은 숨낳은 PC를 원격 조종해 특정 웹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하도록 해 과부하를 일으키는 공격이다.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은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을 인지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가까이 어제 사태까지 포함해 사이버와 관련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대화하고 있다"며 "사태의 속성과 범위, 필요한 조치를 파악해 긴급하게 행동에 나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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