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지난 14일 극동방송을 방문, 김장환 목사로부터 덕담을 들었다/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최근 종교계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다분히 자신을 향한 무속 논란을 의식한 행보로, 공식 등판을 앞두고 예열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씨는 17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봉은사를 찾아 원명스님 등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날 오전 봉은사를 방문, 주지인 원명스님을 비롯해 스님들과 한 시간가량 차담회를 가졌다. 스님들의 덕담을 경청한 김씨는 '말씀 귀담아듣고 잘 실천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뒤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14일 극동방송을 방문해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도 비공개로 만났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김씨는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윤 후보를 돕기 위해 공개 행보에 나설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천천히 문화·예술·종교 분야에서 공개 행보를 시작하라는 조언이 많아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목사께서 인생의 지혜를 말씀해주셨다"며 "정기적으로 만나 뵙고 좋은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한다"고도 말했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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