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국민의힘 선대본 유세본부는 4일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유세 콘셉트로 '배달의 유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배달의 유세'는 언제 어디서든 국민 누구나 유세 현장을 보고, 윤석열 후보의 연설과 슬로건을 알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대출 유세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현장 유세로 국민들을 만나는 것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이용해 안방에서도 앱 '내 손 안의 윤석열'로 만날 수 있고, 또 누구나 참여 가능한 유세로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슬로건부터 국민들에게 친절히 전하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국민생활의 일부가 된 배달문화를 유세 전략에 착안해 유권자들에게 윤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배달'한다는 것이다.
'배달의 유세'는 △국민과의 약속 배달 및 비전·정책·메시지 전달 △국민이 직접 윤석열 후보가 돼 연설하는 국민 연설원 공모 △윤석열 유세 현장 라이브 생중계 등으로 구성된다. 또 △국민참여형 △민생경제형 △청년미래형 등 3대 원칙으로 진행된다. 박 본부장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유세이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문재인정권의 실책으로 인한 경제나 민생의 어려움에 돌파구를 마련할 유세"라며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연설 등으로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배달의 유세'와 함께 'SNS 유세' 콘셉트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SNS'는 스트롱(Strong)·네트워크(Network)·안전(Safe)의 앞글자를 땄다. 박 본부장은 "스트롱 캠페인으로 국민들의 '강한' 정권교체 염원을 담고, 네트워크 캠페인으로 후보의 유세 장면을 '인터넷' 또는 유세차량으로 '생중계'하겠다"며 "세이프 캠페인으로 코로나 시기의 '안전' 유세를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본부장은 "유세 현장은 AI 윤석열 등 청년들에게 친숙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제안으로 확보된 국민들의 생생한 삶의 목소리, 삶의 고통,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 등을 영상으로 담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선대본 유세본부에서 4일 윤석열 후보의 유세 콘셉트를 선정, 발표했다/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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