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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정경심 징역 확정에 "사필귀정…윤석열 옳았다"
2022-01-27 14:55:22 2022-01-27 14:55:22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실형 확정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동안의 과정을 살펴보면 민주당 의원들이 매우 나쁜 판례 운운하며 조 전 장관 비리를 감싸기에 급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상고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돼 이날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는 국민에게는 가재와 붕어는 개구리로 살라면서 권력 가진 자신은 용이 돼 반칙과 특권을 누리는 위선적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경심 사건의 대법원 판결을 보면서 검찰총장 윤석열이 옳았다는 게 증명됐다"며 "윤 후보는 민주당의 불공정, 불의, 반칙으로부터 원칙과 법을 지키기 위해 살아있는 권력과 싸웠다"고 했다.
 
앞서 국정농단 등 적폐청산 수사를 지휘한 공로로 2019년 7월 검찰총장에 취임했던 윤석열 후보는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을 잇달아 수사하면서 여권과 척을 지게 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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