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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양자토론 무산에 "사필귀정…4자토론 해야"
2022-01-26 17:32:54 2022-01-26 17:32:54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6일 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TV토론 방송금지가처분을 인용한 데 대해 "한마디로 사필귀정"이라고 환영했다.
 
안 후보는 이날 종로구 반기문재단 사무실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기득권 정치, 담합 정치, 구태 정치를 국민들이 심판한 것을 법원이 발표한 것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기득권 양당의 담합, 불공정, 비상식에 국민적 일침이 가해졌다"고 규정했다. 이어 "사회적 공기인 방송을 기득권 양당이 야합해 독점함으로써 선거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 했던 정치적 담합에 대한 국민적 평가와 심판이 법원을 통해 내려졌다"고 말했다.
 
또 "오늘 법원판결로 양자 담합 토론은 사회적 공기인 방송을 사유화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차단하려 했던 잘못된 정치 행위로 드러난 만큼 두 당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며 "4자 TV토론을 즉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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