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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5000만원 마통한도 제한 해제
연소득 100% 범위 내로
2022-01-25 17:12:18 2022-01-25 17:12:1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은행이 1인당 5000만원으로 제한했던 마이너스통장의 한도 제한을 푼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한도를 복원하기로 정했다. 대상 상품은 하나원큐신용대출과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 등 8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이다. 기준 시점 이후부터 최대 대출 한도는 개인별 연소득 100%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앞서 하나은행은 이들 상품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작년 8월27일부터 1인당 5000만원으로 일제히 축소한 바 있다. 금융당국이 주요 은행에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 조치였다.
 
하나은행 관계자 측은 복원 배경과 관련해 올해부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고 신용대출 한도도 개인 연소득 범위 안에서만 취급하는 것이 제도화됨에 따라 신용대출의 투기적 수요가 줄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를 1년 내내 체계화해 대출 총량도 한층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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