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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하루만에 강세 전환..대기매수세 유입
2010-09-02 16:58: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전날 금리인상 우려감에 약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이 언제였느냐는 듯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전날 금리 상승(채권값 하락)폭이 커진데 따른 대기매수세의 유입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 3.60%를 기록했고,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해 연 4.02%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은 0.04%포인트, 20년물은 0.02%포인트 하락했다.
 
AA-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한 연 4.55%, BBB-급은 0.04%포인트 하락한 10.50%에 거래됐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시장이나 국내 금리 이슈로 단기 등락폭이 확대됐지만 수급장세속에서의 금리 하락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채 선물시장에서도 은행과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매도에 나선 증권과 맞섰다.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다.
 
공동락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현재 펀더멘털로 보면 (채권금리가) 과도하게 움직일 상황은 아니라고 보지만 수급 우위장세에서 매수세가 강하다"며 "금리가 조금만 상승해도 사들어 오는 대기매수세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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