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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덕산하이메탈, 올해 실적 고성장 기대감에 강세
2022-01-12 09:14:04 2022-01-12 09:14:0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덕산하이메탈(077360)이 올해 높은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전일 대비 750원(3.95%) 오른 1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유안타증권은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신규 커버리지를 제시하며 올해 고마진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제시한 목표주가는 2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7%, 129% 성장한 1602억원, 18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고마진 제품인 마이크로 솔더볼(MSB·Micro Solder Ball)과 P&F(Paste and Flux)가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글로벌 인쇄회로기판(PCB) 시장 내에서 플립칩 패키지 기판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플립칩 패키지 기판의 필수 소재인 솔더볼 수요 또한 가파른 증가가 예상된다"며 "최근 글로벌 주요 반도체 패키지 기판 업체들의 대규모 생산능력(capa) 확장에 따른 솔더볼 증가분은 2022~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MSB가 솔더페이스트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MSB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는 글로벌 MSB 시장 내 점유율이 60~70%에 달할 만큼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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