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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TV와 함께하는 주식투자)유니퀘스트,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할 수혜주
자율주행차 최첨단 기술 다방면 보유
AI매틱스·나무가 등 알짜 자회사도
2022-01-10 06:00:00 2022-01-10 06:00:00
유니퀘스트(077500)가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건 2004년 8월이다. 1998년 홈 네트워킹&트랜스미션 프로덕츠 연구소를 개선, 1998년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고속 통신망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00년에 SDSL 모듈 초고속 인터넷 접속 장비를 개발했다. SDSL이란 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의 약어로, 대칭형 디지털가입자회선 또는 대칭형 디지털가입자선로장치를 일컫는다.
 
유티퀘스트의 종속회사로는 AI매틱스, 드림텍, 나무가 등 알짜 자회사들이 있다.
 
AI메틱스는 캄라 센서만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현지화 기술을 구현한다. 딥러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A.I.MATICS의 카레마 센서로 도로 바닥의 문자, 표지판, 주행 중인 차선의 위치와 색상 등을 파악해 고정밀지도 기반 현지화 기술에 견줘도 손색 없을 만큼의 뛰어난 정확도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UVS기술은 단독 카메라 혹은 카메라와 저가 레이더 또는 GPS 센서 결합만으로 자율주행 4단계 도심주행을 구현한다.
 
드림텍은 스마트폰과 지문인식, 의료 및 헬스, 센서 및 컨버전스 부문의 핵심 모듈 및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종합부품회사다.
 
나무가는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차세대 IT 기기의 카메라 모듈 솔루션을 공급한다. 촬영에서 인식의 영역으로 진화하는 4차 산업의 중심, 3D 센싱 카메라 시장을 선도한다.
 
작년 5월 유니퀘스트는 자회사 AI 매틱스가 모빌리티 전용 사물인터넷(IoT)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오티링크와 차량관제솔루션 전문기업 이트레이스를 인수했다. AI매틱스는 이번 두 건의 기업 인수로 차량 내·외부 영상인식, 빅데이터 기반 운전성향분석 등 AI 토탈 솔루션의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이오티링크는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단말 플랫폼 공급 이력 및 사업 발굴 능력을 보유한 회사로 카카오 T블루 가맹사업을 참여해 단말 장치를 공급했다. 전기차 'E-call' 플랫폼을 개발한 전력을 갖고 있다.
 
아트레이스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물차 관제를 시작해 지난 20년간 차량관제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기업이다. 대형 유통사와 콜드체인 및 위험물 물류회사 등에 배송관리 시스템 '운송관리시스템(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과 연계뙨 물류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차량 관제와 IoT 센서를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물류시스템을 통해 물류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유류비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2차전지 자동차로 한창 전환을 시작하며, 작년 하반기 증시를 주도한 섹터가 2차전지다. 자동차가 단순함에서 벗어나 모빌리티로 인식이 바뀌면서 '자율주행'이 시장 화두로 떠오르고 관련 종목들의 상승이 눈에 띈다. 자율주행의 핵심은 △카메라모듈 △이미지센서 △진보된 통신망(5G, 6G 등) △저고도 인공위성 등이다. 
 
자율주행에서 가장 앞단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동사가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주목될 이유다. 따라서 자율주행의 미래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면 동사를 톱픽(top pick)으로 제시한다. 기술 측면에서 보아도 최근 급등 이후 자연스런 눌림목을 주고 다시 한번 신고가를 낼 위치에 있다는 판단이다.
 
그래프/뉴스토마토
 
최택규 주식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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