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전선포식 돌연 연기
2010-09-01 09:12: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가 오늘로 예정돼 있던 그룹 계열분리 1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돌연 연기했다.
 
현대차는 오전 9시로 예정되어 있던 비전선포식을 무기 연기한다면서 사회적으로 상생이슈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잔치성 기념행사를 치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내부 의견이 나와 논의끝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전까지만 해도 아무 변수없이 행사를 준비하다가 당일이 돼서 이른 아침시간에 갑자기 행사를 취소한 것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오늘 별도로 예정되어 있던 공정거래 협약식이 연기 이유라는 관측이다. 
 
현대차는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현대차 협력업체 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가지는데 공정거래위원장까지 참석하는 상생 행사보다 그룹 자체의 잔치가 더 크게 부각될 가능성을 우려해 당일 아침 전격적으로 행사 연기를 결정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또 현대차 측이 그룹 정식명칭을 '현대차그룹'으로 공식화하려는 가운데 혹시 기아차 노조가 이에 반발해 올해 임단협 찬반투표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한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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