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이준석 대표가 27일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의결 과정에서 김 교수 임명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명히 명기해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참석자들은 별도의 찬반 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표는 김 교수가 여성할당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을 여러 차례 기고했고,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해 총선에서의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주장을 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 김 교수가 과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했던 이력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의 정치혁신 포럼에서 활동했으며, 2017년 대선 때는 안 후보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불필요한 단일화 논의에 휩쓸려갈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