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모든 것이 제잘못…남편 대통령 돼도 아내 역할만 충실"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서 대국민 사과
2021-12-26 15:18:05 2021-12-26 15:18:05
[뉴스토마토 임유진·김동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자신을 둘러싼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그렇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다. 부디 용서해달라"고 사과했다.
 
길었던 애교머리를 자르고 단발머리로 나타난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입장문 발표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많이 부족했다.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또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며 "부디 노여움을 거둬달라. 잘못한 저 김건희를 욕하시더라도 그동안 너무나 어렵고 힘든 길 걸어온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사죄 말씀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진다"며 "과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에이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사진/뉴시스
 
 
임유진·김동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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