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준코스메틱, 최대주주 변경에 상한가 직행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제이준코스메틱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장초반 상한가까지 올랐다. 

 

23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은 전일 대비 29.57%(267원) 오른 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프앤리퍼블릭(064090)은 보유하고 있던 제이준코스메틱 주식 665만7260주를 이도헬스케어에게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제이준코스메틱의 최대주주는 에프앤리퍼블릭 외 4인에서 이도헬스케어 외 1인으로 변경됐다.

 

현재 에프앤리퍼블릭은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향후 에프앤리퍼블릭의 업황 및 기업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상장폐지 가능성도 있다. 특히 제이준코스메틱의 경우 매출이 에프앤리퍼블릭의 중국총판과 크게 연동되면서 재무안전성이 악화됐다.

 

지난 2019년 중국 총판매출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준코스메틱의 특수관계인(에프앤리퍼블릭, 에프앤코스메딕스, 더불유티아이코스메딕스)으로부터 대규모 대손충당금이 발생한바 있으며, 특수관계인으로부터 124억1700만원의 대손상각비가 발생한 이력이 있다.

 

한편 에프앤리퍼블릭의 제이준코스메틱 지분 양도금액은 약 247억8307만원으로 지분률 9.40% 규모다. 양도대상주식의 1주당 기준주가는 900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적용한 1주당 주식가액은 최소 483원에서 최고 4545원의 범위로 산정됐다.

 

박준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