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대위 모든 직책 내려놓겠다"
"조수진, 어떤 형태로 사과해도 받아들일 생각 없어…후보가 어떤 취지로 명을 내린 것인지 궁금"
2021-12-21 16:14:53 2021-12-21 16:14:53
[뉴스토마토 임유진·민영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갈등 끝에 "선대위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공개 발언할 수 있다면 이것은 선대위의 존재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당대표 당연직으로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실무 차원에서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겸임해왔다. 선대위 직책에서 사퇴해도 당 대표직은 유지된다.
 
이 대표는 특히 "거기에 더해 이를 바로잡는 행위가 없었고, (오히려)여유가 없어서 당대표를 조롱하는 링크를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보냈다면 해명 아닌 해명이란 확신이 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조 최고위원이 당 대표실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관심 없다"고 했다. 이어 "조 최고위원이 어떤 형태로 사과한다고 하더라고 받아들일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도  "조수진 단장이 본인은 후보의 뜻을 따른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렇게 사태가 커질 때까지 하루 동안 후보에게 상의한 것인지, 후보가 어떤 취지로 명을 내린 것이지 궁금해진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시스
 
임유진·민영빈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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