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수전환과 금융주의 강세를 앞세워 1760선 타진을 시도하고 있지만 추가모멘텀 부족으로 쉽지 않은 모습이다.
30일 오후 2시 0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4.14포인트(1.5%) 오른 1755.63포인트를 기록하며 7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코스닥지수는 4.99포인트(1.0%) 오른 466.4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오전 11시경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나흘만에 다시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매수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으로 433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고있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관도 512억원 매수우위, 엿새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개인은 1100억원어치 주식을 팔고있다
이처럼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7600계약이상 매수하고 있지만 기관 매도가 커지며 추가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전 업종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특히 금융주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면서 증권(3.4%), 보험(1.7%), 은행(0.9%) 순으로 오르고 있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가운데 반 이상이 금융주로 채워져있는 상황이고 그 가운데서
KB금융(105560)을 가장 많이 사담고 있다. 동시에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으로 집계되면서 3% 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강력한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속에 대형주 위주로 건설주도 상당한 상승탄력 보여주고있다.
GS건설(006360)은 나흘만에 반등으로 원(%)오른 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7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외국계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림산업(000210)도 주택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이번 부동산대책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6% 가깝게 상승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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