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8일 "제가 어제 아내를 대신해 국민께 (사과)말씀을 드렸다"면서 "(더 이상은)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사과를 한 것인지 논란이라는 지적에 대한 답이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중앙선대위 청년보좌역 공개모집'에 참여한 면접자들을 격려차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어제 말씀을 드렸고, 또 앞으로 무슨 사안이 생길지도 모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기자들이 '사실관계가 밝혀진 후 사과하겠다고 했었는데, 입장을 바꾼 이유가 무엇이냐'고 되묻자 더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은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중앙선대위 청년보좌역 공개모집에 방문,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청년보좌역을 정부 운영에 대거 참여시키겠다"며 "2030세대의 표를 받으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은 다른 어느 세대보다 가장 디지털화된 세대"라며 "이들의 정치참여는 앞으로 국가 혁신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건희씨와 관련된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말하거나 아무 말없이 자리를 피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