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부실채권 투자전문사 '우리금융F&I' 설립
최동수 우리금융 부사장 대표 내정
2021-12-16 13:58:08 2021-12-16 13:58:0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6일 완전 민영화로 조성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내년 1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 출범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월19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F&I 설립을 결의하고, 상호 가등기 및 상표권 확보를 완료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9년 지주 설립 이후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며 종합금융그룹체제를 구축해 왔다. 지난 11월에는 내부등급법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M&A를 위한 기반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완전 민영화를 이루면서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도 해소돼 시장의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졌다.
 
우리금융은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NPL 회사를 자회사로 경영하면서 국내 NPL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바 있다. 또 현재 그룹사인 우리종금도 NPL 투자를 영위하고 있어 신설회사가 NPL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NPL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NPL투자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새로 출범하는 우리금융F&I는 빠른 시일내 시장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금융F&I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최동수 우리금융 부사장을 추천했다.
 
서울 중구 회현에 위치한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진/우리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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