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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안보실장, 미 국방장관 만나 한반도 문제 논의
"한미동맹 발전시켜 나갈 계기 되길 기대"
2021-12-01 19:00:38 2021-12-01 19:00:38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만나 한반도 문제 등에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서 실장은 이날 오스틴 장관이 도착한 직후 면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지역정세 등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오는 2일 중국 방문을 앞둔 서 실장이 이 자리에서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중국과 협의하기에 앞서 오스틴 장관과 한미 간의 입장을 조율했을 가능성이 있다.
 
서 실장은 오스틴 장관에게 "지난 3월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에 이어 2일 개최되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동맹 사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최상의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 실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과 서욱 국방장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등과 오스틴 국방장관, 밀리 합참의장, 아퀼리노 인태사령관 등이 함께한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4월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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