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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내년 상반기 IPO…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SK스퀘어 출범 후 첫 IPO 자회사…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KB증권, 공동 주관사 SK증권
2021-11-26 16:51:58 2021-11-26 16:51:58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지난 1일 SK텔레콤(017670)과 분할 출범한 ICT 투자 회사 SK스퀘어가 첫 기업공개(IPO) 자회사로 앱마켓 사업자 원스토어를 점찍었다. 원스토어는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한다. 
 
 
SK스퀘어와 원스토어는 26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며, SK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원스토는 지난 2016년 출범한 토종 앱마켓 사업자다. 지난 1일 SK텔레콤이 분할하면서 SK스퀘어 산하 자회사로 편입됐다. 원스토어는 지난 2020년 연간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21년 상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에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8% 성장하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최근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지역과 기기, 운영 체제(OS)를 뛰어넘는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 전문회사인 DTCP를 원스토어 주주로 받아들인 것도 해외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원스토어 IPO는 자회사의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SK스퀘어의 출범 모토를 실행하는 첫 발걸음"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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