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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확장성이 기대되는 바이오 플랫폼 기업-키움
2021-11-26 08:37:55 2021-11-26 08:37:55
[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티앤알바이오팹(246710)에 대해 확장성이 커지는 바이오 플랫폼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티앤알바이오팹은 역분화줄기세포(iPSC)를 이용해 세포치료제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미 작년 일본 아카데미아 재팬과 라이선스를 통해 iPSC로부터 분화된 심근세포의 판권을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올해 6월 툴젠과의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iPSC의 개발 및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iPSC 기반 세포치료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iPSC 역량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바이오프린팅을 통한 간 이식 성공에서 사업 확장성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3D 바이오프린팅 인공간 동물이식 실험 성공 논문을 게재했다”며 “국내·미국·일본 등에 관련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상업화에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고 전망했다.
 
지난 달 오버행 이슈가 제기된 것에 대해 “물량의 대부분을 일부 앵커그룹이 인수하며 물량 철회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며 “지분을 매각한 기관투자자들 역시 30~50%의 잔여 물량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오버행 우려는 대폭 감소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분해성 의료기기, 바이오잉크, 오가노이드(인공장기), 3D 프린팅 세포치료제 등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기업이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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