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김병준 겨냥해 "굳이 상임선대위원장 둘 필요 있나"
"윤석열 후보 주변에 김종인 체제 불편한 이들 있어"
2021-11-24 14:28:30 2021-11-24 14:28:30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가까운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4일 "우여곡절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분(윤석열, 김종인)이 다 서로를 필요로 하고,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원만하게 잘 마무리돼서 (선대위에)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이 '2~3일 안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데 대해 "2~3일 사이에 해결될 거라고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밀당'이라고 표현하기도 그렇다"며 "김 전 위원장의 스타일 또는 정치적인 화법을 보면 작년에 미래통합당 시절에 총선에서 참패한 다음에 비대위원장 모실 때도 비슷한 과정이 있었다"고 했다. 또 "큰 틀에서 보면 지금 당장은 며칠간이 복잡하게 긴박하게 움직이는 것 같지만, 길게 보면 두 분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진통의 과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특정하게 사람을 말씀드릴 수 없지만, 윤 후보 주변이나 당내 일각에서 김종인 체제나 김종인 전 위원장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불편하시거나 껄끄러워 하시는 분들의 선거 전략상 이견이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김 전 위원장이 불편해 하는 사람으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교수는 "김 전 위원장과 체급이나 또는 비중이나 역할, 정치적 상징성에서 (김병준 위원장이) 차이가 있는데 굳이 상임선대위원장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얘기는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미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상황"이라며 "이 부분을 돌리지 않으면 선대위 합류하지 않겠다고 (김 전 위원장이)생각하시는 것 같진 않다"고 전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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