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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030 위한 별도정책 있다는 생각 벗어나야"
"2030 특화 정책, 갈라치기 정책에 불과"
2021-11-20 22:38:35 2021-11-20 22:38:35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2030세대를 위한 정책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지론"이라며 "이런 것들이 존재한다는 생각부터 벗어던져야 2030세대에게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선후보가 자신에게 2030세대를 위한 정책 등을 일임할 것이라고 발언한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문제점을 바로 잡으면 2030세대와 나머지 세대 모두의 부동산 문제가 개선될 것이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도입의 부작용을 개선하면 모든 세대 일자리 문제가 조금씩 해소되어 갈 것"이리고 말했다.
 
그는 "2030세대를 갈라파고스화하는 것부터가 문제"라며 "2030세대는 2030 정책이라며 갈라치기 정책을 쏟아내는 이재명 후보나 2030 전문가이니 민지(MZ) 전문가이니 자처하는 사람들에게도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선 국면에서도 2030 이야기는 제 역할이 아니다"며 "우리 후보가 2030세대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정치를 해나가기를 바라면서 필요한 시점에 당 대표로서 필요한 이야기를 할 뿐"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업로드된 '이준석, 고향 상계동에 세번째 출마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시한 뒤 "종로 나갈 생각 없다. 이 영상 찍을 때랑 마음이 바뀐 부분 하나도 없다"고 종로 출마설을 부인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0일 2030을 위한 별도의 정책을 내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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