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사진/부동산R114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수요층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이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주 연속 0.09%를 기록했다.
서울은 수요자 이탈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지만, 매도자도 호가를 쉽게 낮추지 않고 있다. 이에 수요자가 원하는 가격과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 사이에 절충점을 찾기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강서가 0.2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로가 0.24%로 그 뒤를 이었으며, 노원 0.22%, 강동, 강북 각 0.15%, 강남 0.13%, 은평 0.12%, 광진 0.11%, 구로 0.10%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강서는 가양동 가양6단지, 강서한강자이, 염창동 동아1차 등이 2000만~4500만원 상승했다. 종로는 홍파동 경희궁자이,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월계동 미륭, 미성, 삼호3차와 중계동 금호타운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분당 0.08% △평촌·산본·중동·광교 0.07% △일산·김포한강 0.03% 등이 상승했다.
분당은 정자동 한솔LG와 야탑동 장미동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한양, 관양동 관악부영4차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1차, 주공11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0.05% 올랐다. △수원 0.12% △부천 0.09% △인천·남양주 0.08% △안산·이천 0.07% △파주 0.06% △김포·용인 0.05%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은 지역 위주로 올랐다.
수원은 천천동 비단마을현대성우, 우방,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 매탄동 매탄주공5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부천은 역곡동 부천동부센트레빌3단지, 괴안동 염광, 소사본동 한신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폭이 줄었고 일정 수준에서 변동률 움직임이 갇혀 있다.
서울은 관악과 노원 등 전세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곳들이 상승세를 이끌며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관악이 0.2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은 0.24%로 그 뒤를 이었고 종로 0.16%, 광진 0.14%, 강북, 강서 각 0.12%, 양천 0.11%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광교 0.09% △분당·중동 0.06% △일산·김포한강 0.04% △평촌 0.03% 등의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0.04% 올랐다. 지역별로는 김포와 오산이 각 0.0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안산 0.08%, 수원, 광주 각 0.07%, 인천, 부천 각 0.05% 등의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DSR 및 대출총량 규제로 급감했던 거래량이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1주택 비과세 기준가격 상향,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 이슈 등과 맞물리면서 매수자, 매도자의 줄다리기 흐름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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