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긴급회동, 사무총장·선대위 갈등 봉합?
2021-11-15 17:08:36 2021-11-15 17:08:36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5일 당사에서 긴급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3시쯤 당사 5층 대선후보실에서 만나 당 사무총장과 선거대책위원회 등 각종 인선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윤 후보 측에서 먼저 요청해 성사됐고, 독대 시간은 40분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의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알려드릴 수 없다"면서도 "궁금한 모양인데, 당 중심으로 선대위 조직을 구성해서 가겠다고 발표했지 않나. 잘 진행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했다. 그는 사무총장 관련된 논의도 있었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진행했다"며 인정했다. 
 
앞서 두 사람은 한기호 사무총장 거취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윤 후보는 참석키로 했던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한 시간여 앞두고 불참을 통보했고, 이 대표는 회의에서 발언 자체를 이례적으로 생략했다. 한 총장은 윤 후보 측의 퇴진 압박으로 자신의 거취를 이 대표에게 일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에 매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무총장은 당의 대선자금 집행을 책임지는 재정 책임자로,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공천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긴급회동을 진행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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