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가상화폐거래소 실명계좌 제휴 계획 없다"
2021-11-11 11:54:41 2021-11-11 11:54:41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지방은행장 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가상화폐거래소와의 실명계좌 제휴를 묻는 질문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8월 특금법 신고 기한 직전까지 후오비코리아, 지닥, 한빗코 등과 실명계좌 제휴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답변은 실명계좌 제휴와 관련해 거리를 두겠다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행장은 또 전세자금 대출의 분할상환 의무화와 관련해서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같은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홍영 경남은행장도 전세대출에 대해 분할상환 방식을 도입하더라도 이를 고객에게 의무로 부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적극 확대한 은행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을 일부 의무화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 전세대출에 대해 대출 기간인 2년 동안 원금 5% 이상을 의무적으로 갚도록 했으며, 신한은행과 농협은행도 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법 하위규정에 따라 선임 의무가 있는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조만간 인사하겠다고 전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지방은행장 간담회'에서 (사진 왼쪽부터)서현주 제주은행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서한국 전북은행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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