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대형M&A이슈 부각..나흘만에 반등
2010-08-24 07:32: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유럽증시는 기업들의 대형 인수·합병(M&A) 이슈가 거시경제지표 불안감을 압도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76%(39.56포인트) 오른 5234.84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30지수는 0.1%(5.75포인트) 소폭 상승한 6010.91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77%(27.11) 강세로 3553.23에 거래됐다.
 
HSBC의 네드뱅크 M&A 소식에 은행주들이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HSBC는 0.6% 올랐고 피인수 대상 네드뱅크는 6.51% 급등했다. 또 네드뱅크의 대주주 올드뮤추얼도 3.22% 강세 마감했다.
 
그밖에 영국 바클레이즈는 0.58%, 독일 도이치뱅크는 0.83%, 프랑스 BNP파리바는 1.27% 각각 상승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광산업종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주말 진행된 호주 총선 결과가 호재로 작용한 것.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의 집권 노동당이 지난 연방의회 총선에서 과반수 확보에 실패, 광산업체들에 부과될 예정이던 30% 광산세가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앵글로 아메리칸이 0.86% 올랐고 리오틴토도 0.52% 상승했다.
 
캐나다 비료업체 포타쉬에 적대적 M&A 의사를 밝힌 BHP빌리턴은 0.55%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포타쉬도 1.48% 동반 상승했다.
 
브라질과 중국의 비료업체들이 포타쉬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독일 비료공급업체 'K+S AG' 또한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2.32% 급등했다.
 
다만 유럽 안에서 경제지표가 예상에 못 미쳐 장 후반 상승폭을 제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존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1을 기록, 전월의 56.7 대비 0.6포인트 하락해 2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내려 앉았다.
 
전문가들은 당초 8월 PMI가 전달보다 악회될 것으로 전망했었지만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점에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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