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결과 승복, 대선승리 위해 백의종군"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 위해 힘써주길"
"경선 패배, 지지자 패배 아냐…대선서 승리할 것"
2021-11-05 16:42:01 2021-11-05 16:42:01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경쟁자였던 유승민 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유 후보는 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윤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 함께 경선을 치른 홍준표·원희룡 후보를 향한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유 후보는 "오늘부터 국민의힘 당원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국민과 당원동지들의 지지와 따뜻한 사랑 잊지 않겠다"며 "이제 경선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으시고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이번 경선에서의 패배는 저의 패배일 뿐, 지지자들의 패배가 아니다"며 "여러분들은 더 큰 무대인 대선에서 승리하실 것"이라고 다독였다.
 
유 후보는 "매일매일 힘겹게 사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이 나라가 지켜온 보수 정치가 변화하고 혁신해 정치 본질에 답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을 지금보다 더 잘 사는 나라로, 더 강한 나라로 발전시키고 매일매일의 고통스러운 삶에 좌절하고 절망하는 젊은이들이 새희망을 갖도록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오늘 비록 전 승리하지 못했지만 개혁보수 정치를 향한 제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끝까지 힘을 모아 함께 희망을 만들고 함께 대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기약했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최종 득표율 7.47%를 기록해 3위로 낙선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전당대회가 끝난 뒤 낙선 후보 인사를 마쳤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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