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임기 1년여를 앞둔 문성유 전 사장이 갑작스럽게 퇴임하면서 당분간 신흥식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유지될 전망이다. 아직 차기 사장 후보군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캠코는 후임 사장 인선 전까지 추진 사업들을 차질 없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일 캠코에 따르면 문 전 사장은 지난 29일 공식 퇴임했다. 앞서 문 전 사장은 지난 9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주무기관인 금융위원회에 개인 사유로 캠코 사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문 전 사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사장은 퇴임사에서 "공직과 캠코에서의 폭넓고 다양한 경험에 더해 국가 예산·재정과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출마를 시사했다.
캠코는 당분간 신흥식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애초 사장 임기였던 내년 12월19일 전에라도 신임 사장 인선 작업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캠코 같은 준정부기관의 장은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 주무기관의 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캠코의 임추위는 외부 위원들로 구성되는데 내부 직원들도 직급별 대표 회의를 통해 위원 중 한 명을 추천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사장 인사 관련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얘기된 것이 없다”면서 “임추위 구성도 어떻게 구성될지 모르기 때문에 내년 쯤이나 돼야 그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