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당 승리는 간판 교체, 제1야당 승리는 적폐 교대"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안철수로 단일화하는 것만 받겠다"
2021-11-02 10:53:21 2021-11-02 10:53:21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으로 단일화되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단일화 가능성은 전면 부인했다.
 
안 대표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야권이 갈라지면 정권교체에 실패할 거라는 말에)동의하지 않는다"며 "지금 1지대라고 말씀드릴 정도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중도층에 계신다. 중도 중심의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제가 출마 선언도 하지 않았는데 (지지율이) 10% 정도 나오는 조사들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굉장히 크다.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인정을 받도록 하겠다"며 "이번 대선 출마 결심을 한 것은 단 하나, 당선을 목표로 나왔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러 나왔다.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 대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와 9월에 만나 야권후보 단일화에 동의했다'는 말에 "작년 9월을 말씀하시는 거냐"며 "저는 (국민의힘이)경선 시작한 이래로 어떤 후보들도 만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여당 후보가 이번 대선에 승리하면 그것은 간판 교체에 지나지 않고, 제1야당 후보가 승리해도 신적폐가 될 가능성, 적폐 교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대교체를 위해서는 제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철수로 단일화하는 것만 받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본인으로 단일화하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는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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