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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안드로-1 '프로요' 2.2로 업그레이드
2010-08-20 17:08: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LG전자(066570)의 첫 스마트폰인 안드로-1이 운영체제(OS)2.2인 '프로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2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3일 안드로-1과 옵티머스Q 운용체제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정확한 일정을 트위터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첫 토종 안드로이드폰’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안드로-1 1.6버전은 애초 업그레이드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기로 공지한 바 있어 이번 업그레이드 결정은 이례적이다.
 
홍보팀 관계자는 "안드로-1의 경우 1.6버전에서는 모바일 뱅킹과 쇼핑, 주식 등 최근 인기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출시된 옵티머스Z의 경우 2.1 운영체제로 출시됐으며, 올 4분기 중 2.2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최신 버전으로 자주 업그레이드 되는 바람에 스마트폰 제조사 입장에선 울상이다.
 
운영체제를 만드는 구글은 자체 OS를 1년에 두차례 이상씩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지만, 휴대폰 제조사로서는 단순히 고객 편익 차원에서 이를 따라가기가 비용·시간 문제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1년에 두차례 이상씩 업그레이드 하는 상황에서 제조사들이 이를 따라가려면 신제품 개발과 맞먹는 비용을 써야 한다"며 "그래서 OS 업그레이드 보다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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