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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 7개국과 미세먼지 감축 방안 논의
무공해차 전환 등 교통부문 해법 제시
2021-10-27 16:56:32 2021-10-27 16:56:32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을 앞두고 서울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해외 7개국과 머리를 맞댄다. 서울은 무공해차 확대 등 대기오염을 많이 발생시키는 교통 부문의 추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감축 방안을 주제로 도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021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28~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포럼은 총 8개 국 13개 도시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서울과 인천이 참여한다.
 
이날 포럼에서 서울은 대기질 개선 방안으로 내연차에서 무공해차 전환을 주요 화두로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시는 2050탄소중립에 발맞춰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확대 보급을 위한 지원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교통부문의 주된 오염원 발생요인과 내연차 관리 정책 사례를 따져보며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생활부문에서 발행하는 대기오염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다. 오는 12월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도 발표한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맑은 하늘을 되찾기 위한하고 향후 10년 미래의 지속적인 연대와 실천을 이끌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런던 등 아시아와 유럽권이 참여한다. 특히 우리나라 미세먼지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가 참석해 대기질 개선에 관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국이 모여 대기질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2021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 포럼이' 올해 10회 째를 맞이한다. 사진은 이전 포럼 모습. 사진/서울시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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