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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간편식 그리팅, 3040 마음 훔쳤다
3040 매출 비중, 1년 새 38%→50%
주부 구매 증가 덕…아이들용 제품 매출 10배↑
2021-10-26 14:05:33 2021-10-26 14:05:33
간편식 그리팅. 사진/현대그린푸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현대그린푸드(005440)는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그리팅 연령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30대와 40대 고객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3%, 51.7%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20대 매출은 11.1% 증가했고 50대 이상 고객 매출은 17.2% 늘었다.
 
특히 그리팅 전체 매출에서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8.3%에서 올해 49.7%로 10.4%포인트 늘었다. 구매자 두 명 중 한 명은 30~40대 고객인 셈이다.
 
그리팅이 시중에 판매되는 간편식과 달리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한데다 영양소도 골고루 갖춰 가족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의 구매가 증가한 것이란 게 현대그린푸드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주부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선보인 키즈 전용 라인 ‘그리팅 키즈’의 월 매출이 론칭 초기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국내 식품업체 최초로 글로벌 장수 마을의 식습관을 테마로 한 건강식단도 3040대 주부들을 사로잡는데 한 몫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 초 전세계적으로 100세 이상 비중 높은 지역인 블루존 사람들의 식습관을 담은 장수 건강식단을 간편식 세계 장수마을의 식사법, 건강식단을 선보였는데 전체 판매량의 65%가 30대와 40대에서 나왔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가정 간편식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달리 간단하고 저렴하게 한 끼보다 심리적 만족감이 높은 프리미엄급 상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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