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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과 당원을 '개' 취급하는 윤석열 사퇴해야"
"가까스로 살려놓은 당까지 물고 늘어져"
2021-10-22 13:24:46 2021-10-22 13:24:46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반려견 사과'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윤 후보가 자신의 '전두환 미화' 발언에 사과를 한 당일, 반려견 '토리'에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행태를 저격한 것. 
 
홍 후보는 22일 자신의 SNS에 "국민과 당원을 개취급하는 이런 후보는 후보를 사퇴하는 게 맞지 않냐"며 "갈수록 태산이다. 같이 경쟁하는 제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윤 후보에게 당 이미지까지 실추시키지 말 것도 경고했다. 그는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본인이 몰락하는 것은 탓할 수 없으나 가까스로 살려놓은 당까지도 이젠 같이 물고 늘어진다"며 "본선까지는 다섯 달이나 남았는데 이젠 그만해라"고 질타했다.
 
앞서 21일 윤 후보의 반려견 '토리' 인스타그램 계정인 '토리.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토리'에 사과를 건네는 사진이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로, '사과는 개에게나 주라'는 의미로 읽혀 파문이 일었다.
 
홍준표 후보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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