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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시중은행 첫 배달라이더용 대출 출시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 출시…300만원 한도·최대 1%P 우대금리
2021-10-21 11:38:20 2021-10-21 11:38:2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은행은 21일 제1금융권 최초로 배달라이더 전용 소액신용대출 상품인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배달 대행 플랫폼인 로지올 '생각대로'의 배달라이더 데이터와 배달 수행정보를 수집·분석해 제1금융권 최초로 라이더 전용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 쏠(SOL)에서 비대면으로 신청 및 약정이 가능하다.
 
대출대상은 '생각대로' 배달라이더 고객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 대출만기는 200일이다. 고객별 최대 연 1%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날 기준 최저 연 3.8% 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고금리 상품을 이용한 라이더들에게 제1금융권 거래 가능성을 높혔다.
 
특히 이번 대출상품은 배달라이더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업무특성, 비정기적인 소득형태 등을 고려하여 라이더 스스로 계획적인 대출상환관리가 가능하도록 배달료 수익 발생시 대출원금을 자동적으로 일정금액 상환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 플랫폼에 근무하는 고객들의 금융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타 플랫폼을 이용하는 배달라이더 및 다양한 업종의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사진/신한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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