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기억만으론 부족하다. 제발 돌아오라”
입력 : 2021-10-14 14:49:56 수정 : 2021-10-14 15:08:1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고 노회찬 의원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노회찬 6411’이 시대의 노회찬들이 전하는 영상으로 그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14일 공개된 영상에는 임순례 감독, 정지영 감독, 권성민 PD부터 이정미 정의당 의원, 그리고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언론노조, 화섬식품노조 등 각계각층 노동자들의 그를 기억하고 추억했다.
 
먼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를 만든 임순례 감독은노회찬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준 굉장히 좋은 영화라며 그 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노회찬의 진짜 얘기를 담은 영화에 호평을 전했다. 이어 참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다같이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추천사를 건넸다.
 
나의 특별한 형제를 연출한 육상효 감독은 “‘그가 얼마나 풍부하고 열정적인 사람이었나를 많이 느끼는 계기가 됐다. 불과 얼마 전에 이상주의를 꿈꾸면서 아름답게 살던 사람이 있었단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진보 정치의 오랜 부침의 시간 속에서도 노회찬 의원이 있었기에 우리는 참 행복했구나라며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노회찬 의원의 얘기가 주는 감동을 남겼다.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은 노회찬 의원에게 얘기하고 싶다. 노회찬 당신을 우리가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돌아와 달라. 지금 필요하다며 지금 이 시대에 더욱 필요한 노회찬 의원에 대한 그리움을 얘기했다.
 
카카오TV ‘톡이나 할까?’의 권성민 PD 역시 겉과 속이 일치된 삶을 한 호흡으로 살아가셨던 분이 있었단 사실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의미인 것 같다.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노회찬 의원의 진심이 안겨주는 묵직한 울림을 말했다.
 
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이미지 초대 지부장은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이 영화를 함께 하시면서 우리 같은 비정규직들이 투명인간이 아니라 이름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이라고 말했다. 화섬식품노조 김유승씨는 우리가 세상을 대하고, 함께 사는 이웃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라며 강력 추천을 전했다.
 
영화 감독부터 정치인 노동자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노회찬들의 리뷰 영상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노회찬6411’은 용접공에서 진보 정치인이 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노회찬 의원의 진짜 얘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1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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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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