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특징주)자비스, 2차전지 성장 가속화 소식에 급등
2021-10-06 09:18:10 2021-10-06 09:18:1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자비스(254120)가 배터리와 2차전지 검사장비 시장 확대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비스는 전날 보다 195원(7.59%) 오른 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자비스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 폭스바겐 등 대부분 완성차 업체가 배터리 내재화 계획을 밝히며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를 필두로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원통형 배터리는 표준화된 규격을 갖추고 있어 대량 생산이 용이하고 생산 단가 역시 낮다. 다른 배터리에 비해 충전속도도 빠르다는 점에서 전기차 시장에서 원통형 배터리의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자비스는 최대 430ppm의 속도로 검사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 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하면서 주목받았다.
 
배터리 검사장비의 경우 검사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핵심 요소로 평가 받는데, 자비스의 장비는 이 두 요소를 모두 인정받았다. 회사는 국내외 업체들과 꾸준히 공급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42억 원 규모 원통형 배터리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 체결에도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자비스는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동탄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자비스의 생산능력은 최대 2000억 규모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 6월 6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며, 검사장비 공급을 위한 자금 확보를 마쳤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