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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최악 지났다 "매수"-신한투자
2010-08-17 08:08: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진(00232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현민교 연구원은 "한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619억원(-2.7%QoQ, +21.8%YoY), 영업이익은 43억원(-54.1%QoQ, -45.0%YoY)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에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현 연구원은 "이는 택배 부문의 경우 비수기로 진입했고, 광고비 지출 증가로 인한 영업마진 하락, 물류 부문에서 화주와의 단가 인상 협의 지연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5.2% 증가한 5586억원, 영업이익은 56.2% 증가한 21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택배 부문에서 추석 연휴와 크리스마스 시즌 물동량 증가로 성수기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택배 영업이익률을 상반기 4.7%의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 6.3%로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 연구원은 "물류부문에서도 POSCO(005490)를 포함한 화주들의 물량 증가와 단가 인상분이 반영되며 마진 회복이 기대된다"며 "세전이익의 경우 대한항공의 하반기 지분법이익 증가에 따라 상반기 3억원에서 하반기 863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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