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차보험 70% 미가입…보험사 중남미 공략 주목
입력 : 2021-09-25 12:00:00 수정 : 2021-09-25 12:00:00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멕시코가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 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가입 의무화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중남미 공략을 위한 보험사들의 검토 대상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멕시코 자동차보험 시장규모는 2019년 기준 약 60억 달러다. 멕시코 전체 보험시장의 20%를 차지한다. 최근 5년(2015~2019년)간 연평균 5.8% 성장했다. 전체 보험시장 성장률(5.3%)보다 0.5%p 높다.
 
멕시코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기준으로 세계 7위, 중남미 3위다. 5~29세 인구 사망 원인 중 1위가 자동차 사고다. 그럼에도 약 70%에 가까운 차량이 보험료가 비싸다는 등의 이유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멕시코 정부가 자동차보험 가입을 전면 의무화하면서 자동차보험의 성장성 확대가 예상된다. 멕시코 정부는 2014년 처음으로 자동차보험을 일부 의무화한 후 2019년 전면적으로 확대했다. 멕시코 연방 고속도로 및 교량을 운전하는 모든 차량은 제3자에 대한 민사책임(대인·대물)보험에 가입해야한다. 
 
멕시코 자동차보험 시장은 아시아계 보험사의 점유율이 미미한 수준이다. 주로 멕시코 현지 기업과 유럽계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이에 중남미 공략을 위한 보험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장윤미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가입 의무화에 따라 멕시코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증가 추세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중남미 시장으로 보험시장 다변화를 시도할 경우 멕시코 자동차보험도 검토대상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멕시코 거시경제 상황과 자동차보험 관련 여러 사업적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자료/보험연구원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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