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비상경영 돌입..금주내 일부 자구책 확정
2010-08-16 13:37:10 2010-08-16 13:37:10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지난해 통합 이후 재무적 위기상황으로 몰려 최근엔 성남도심 재개발 사업 중단, 미군기지 이전 사업 중단 등 주요 사업 중단과 연기를 잇달아 선언하고 있는 LH공사가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오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LH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 및 노사 공동 결의대회'에서 이지송 사장과 임직원 1천여 명은 1인 1주택, 토지 판매운동, 경상경비 10% 절감과 원가 10% 절감, 휴가 반납과 휴일비상근무 운영 등 내부 개혁을 단행하는 비상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LH는 비상경영 체제하에서 4대 중점 추진 과제로 미매각 자산 판매 총력, 합리적인 사업 조정, 철저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조직혁신 등 경영쇄신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LH는 오늘부터 이지송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 대책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비상경영 대책위원회는 하부조직으로 비상경영실무위원회에 위기관리단, 판매총력단, 내부개혁단, 친서민지원단 등을 구성해 현 상황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전사적으로 위기 대응과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LH 관계자는 이같은 비상경영 돌입 배경에 대해 "최근 부동산의 장기침체 등으로 더욱 악화된 경영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인 경영으로는 타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지송 사장은 " "부채 문제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9월말까지 매듭짓겠다"며 "임대주택과 토지 등에 선 투자된 부채에 대해 판매촉진과 정부지원을 통해 점진적으로 감축하고 향후에는 사업조정과 수익성 개선으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LH는 현재 재무개선을 위한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있는데, 그 중 자구대책으로 60여 과제를 이번 주 중에 최종 확정해 우선 시행할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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