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맞아 한산한 수도권 부동산…상승폭 축소
여전히 강한 매수심리…오름세 커질 가능성
입력 : 2021-09-17 13:16:17 수정 : 2021-09-17 13:16:17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정부 공급 신호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 상승세가 여전하다. 다만 수도권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소 한산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격 오름폭이 주춤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 주 보다 0.08% 올랐다. 전 주 변동률 0.12%과 비교해 오름폭이 줄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씩 상승했다. 
 
서울은 외곽지역의 중저가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노원(0.21%) △금천(0.20%) △구로(0.18%) △서대문(0.17%) △도봉(0.15%) △강서(0.13%) △강북(0.12%) △강동(0.11%) △양천(0.1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0.06% 상승했다. 교통 및 개발호재가 있는 1기 신도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평촌(0.18%) △산본(0.12%) △일산(0.09%) △중동(0.09%) △김포한강(0.07%) △분당(0.06%) △파주운정(0.05%) △동탄(0.04%) 등이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0.08% 올랐다. 외곽지역으로 상승세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안양(0.14%) △인천(0.11%) △시흥(0.11%) △남양주(0.09%) △부천(0.09%) △용인(0.09%) △의정부(0.09%) △동두천(0.09%) 등으로 집계됐다
 
매물이 부족한 전세시장 역시 상승곡선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의가 줄면서 상승세는 둔화됐다. 
 
서울 전셋값은 0.05% 올랐다. 도심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노원(0.22%) △서대문(0.17%) △영등포(0.14%) △광진(0.13%) △금천(0.13%) △동작(0.13%) △관악(0.10%) △도봉(0.10%)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평촌(0.13%) △산본(0.11%) △중동(0.10%) △분당(0.06%) △김포한강(0.03%) △일산(0.02%)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전 주 대비 0.05% 상승했다. △시흥(0.13%) △인천(0.10%) △김포(0.10%) △양주(0.09%) △군포(0.08%) △안양(0.08%) △용인(0.08%) △남양주(0.07%) △의왕(0.07%) △구리(0.06%)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전 거래활동이 뜸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오름세가 주춤해졌지만,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수심리 강세와 더불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커지는 전세시장의 불안이 아파트값 상승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피드 공급대책'에 따른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가 높은 호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비아파트 건축규제 완화 및 2차 사전청약을 예고하면서 매매수요의 관심을 분산시키려 하지만, 공급이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시장 안정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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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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