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볼거리 가득한 한국형 첩보 액션(종합)
입력 : 2021-09-16 15:32:45 수정 : 2021-09-16 15:32:4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창사 60주년 드라마 검은 태양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 새 금토 드라마 검은 태양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2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용 PD를 비롯해 배우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이 참석했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궁민은 국정원 현장지원팀 소속 최고의 살수이자 실종된 지 1년 만에 돌아온 한지혁 역할을 맡았다. 박하선은 지혁의 입사 동기이자 국정원 범죄정보통합센터 4팀장 서수연로 분했다. 김지은은 카이스트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후 21살에 국정원 최연소 직원으로 임용된 국정원 현장지원팀 소속 유제이 역할을 맡았다.
 
검은 태양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된 드라마로 MBC에서 사활을 건 작품이다. 이에 대해 김PD한국형 블록버스터 액션 드라마라는 타이틀이 부담이 된다. 대본을 봤을 때 남다른 스케일과 스펙타클하게 전개되는 사건이 궁금했다. 작업을 하다 보니 부담보다 책임감이 커졌다.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와 함께 고민을 하면서 협업을 했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선사해야겠다는 책임감이 크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국정원을 다룬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 다른 작품들이 실제 국정원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하지만 우리 작품은 국정원의 적극적인 자문을 받아 국정원에 더 집중한 작품이다모든 배우들이 실제 국정원 직원처럼 해줘서 사실감이 더 해졌다. 이런 부분들이 다른 작품과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PD는 세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남궁민은 믿고 보는 배우다. 대본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였다. 한편으로는 남궁민에게 대본 평가를 받고 싶었다. 대본을 잘 고르기로 유명해서 어떻게 봐줄지 궁금했다. 다행히 잘 봐주셨다. 함께 촬영을 하다 보니 왜 믿고 보는 배우인지 알겠다고 칭찬을 했다.
 
이어 서수연 캐릭터를 생각할 때 우연히 박하선 배우의 사진을 봤는데 서수연 캐릭터와 닮아 있었다. 박하선 배우도 수연의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더불어 제이라는 캐릭터가 모든걸 갖춘 인물이다. 김지은 배우는 모든 걸 갖춘 배우라고 생각해서 캐스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남궁민은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부터 10kg를 증량하고 벌크업된 몸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한지혁이라는 사람이 보복, 응징을 자주 하기 때문에 말끔하기 보다는 무서운 일을 하는 사람처럼 보여드리고 싶었다. ‘벌크업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이야기했는데 작가님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정확히 1 20일부터 운동을 다시 했다. 20대 초반부터 운동을 꾸준히 했지만 배역 때문에 몸을 키워야하는 이유는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남궁민은 너무 힘들다. 많이 지쳐있고 드라마 촬영이 하루 빨리 끝났으면 한다. 그럼 바로 운동을 안 가고 밀가루를 먹을 거다. 운동을 좋아했는데 꼭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니 좋아하는 마음이 싹 사라졌다악몽까지 꿨다. 탈의실에서 탈의를 했더니 몸이 하나도 완성이 안 됐더라. ‘으악’ 하며 깨어났다. 노력을 많이 했다. 완벽한 몸은 아니지만 조금의 후회를 남기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어려운 점보다는 기대가 된다. 안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예전 시상식에 참여했던 모습으로 드라마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하셔서 칼단발을 하고 화장을 짙게 했다. 덕분에 몰입이 쉬웠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원 분들 말투가 굳어있는 ‘다나까’체다. 어려운 용어도 많다. 사극보다 어려웠다. 스터디카페, 연습실을 다니며 연습량을 다섯 배 정도 늘렸다며 배역을 위해서 노력했던 점을 설명했다.
 
김지은은 제이는 다방면에서 출중한 국정원 엘리트 요원인 친구다. 지금까지 촬영한 게 편집돼 나오니 시청자 입장에서 더 기대된다. 당연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대조적이면서 양면성을 표현하는 드라마가 매력적이었다. 태양은 밝다고 생각하는데 검다고 생각한 것이나 사건이나 캐릭터가 이중성, 양면성이 있어 예측이 안 되더라. 매력 있더라고 했다.
 
검은 태양1, 2회가 19금으로 편성됐다. PD앞으로 쭉 19금은 아니다. 회차마다 내용과 수위에 따라 조절이 될 가능성이 있다. 1, 2부는 에피소드에서 액션이 요하고 범죄 집단이 나와 과감하게 표현했다플랫폼의 발전으로 시청자들이 여러 매체를 접하다 보니 눈높이가 높아지고 만족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업이 19금으로 편성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사투리를 사용하는 빌런에 대해 빌런이 등장하고, 다양한 빌런이 계속 등장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에는 초반 영상으로 특정 사건에 집중 조명되어 있다. 특정 언어나 사투리나 집단, 조직같은 경우를 표현할 때는 조심스러울 때가 있다. 조심스럽게 표현한다고 해도 시청자들이 불편한 요소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저희도 여러차례 검수하고 편집을 하면서 최대한 그런 요소가 없도록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PD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고, 저희만의 만족이 아닌 시청자분들이 정말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2부작 이후 스핀오프 작도 있다.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검은 태양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검은 태양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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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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