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IPTV에 디즈니+ 넣는다…세밀제휴 성사 올해는 넘길 듯
LG U+ 이어 KT도 협력 재차 강조
한국 런칭하는 11월12일에는 도입 어려울 것
IPTV 셋톱박스 자체 교체 필요해…올해 넘길 듯
입력 : 2021-09-15 19:20:55 수정 : 2021-09-16 11:21:32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상륙 첫 파트너로 LG유플러스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KT도 디즈니와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배한님 기자
 
구현모 KT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통3사 대표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즈니플러스와 제휴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런칭일인 11월12일부터 협력을 시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KT와 디즈니의 협력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가 국내 제휴 사업자로 가장 먼저 LG유플러스의 손을 잡은 것은 높은 안드로이드 인터넷TV(IPTV) 셋톱박스 도입 비중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IPTV 중 97%가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사용하고 있어 OTT 서비스를 탑재하기 용이하다. 
 
하지만 KT의 IPTV 중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도입한 비율은 약 30%에 불과하다. 디즈니플러스가 사업 제휴 조건으로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도입을 내걸었기에 KT는 많은 셋톱박스를 교체해야 한다.  
 
구 대표는 "셋톱박스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아니라 (셋톱박스)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며 "그건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연내로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구 대표는 "그것은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와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디즈니플러스와 조만간 계약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휴 혜택은) 계약 완료 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디즈니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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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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