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소비지표 부진에 나흘째 하락..다우 16.80p↓
2010-08-14 10:01:22 2010-08-14 10:24:47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뉴욕증시가 소비지표 부진에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잇따른 경제지표 악화 소식은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감을 키우며 투심을 위축시켰다.
 
13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80포인트(0.16%) 내린 1만303.15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4.36포인트(0.40%) 하락한 1079.2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도 16.79포인트(0.77%) 떨어진 2173.4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개장 전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늘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0.5% 증가를 점쳤던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소비자들이 여전히 구매에 소극적이라는 신호로 해석된 것.
 
이어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 4개월만에 반등했으며 전문가 예상치(+0.2%)를 웃돌았다.
 
물가상승 소식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조금이나마 희석시켰고 지수는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 8월 소비심리는 69.6을 기록해 전달(67.8)보다 1.8포인트 올랐고 예상치(69.0)도 상회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개선세가 전달(7월) 8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해석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미국 3위 백화점 JC페니가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 점도 부담이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C페니는 올 한 해 순이익이 주당 1.5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였던 주당 1.64달러 대비 0.14달러 감소한 것이다.
 
시장 실망감에 JC페니 주가는 4.71% 밀려났다. 노드스트롬도 재고증가 우려에 7.15% 급락했고 콜스(-3.25%), 메이시스(-0.59%)등 소매업종들도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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