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3분기도 매출호조세
2010-08-13 13:31:45 2010-08-13 13:31:45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되살아난 소비 심리와 함께 2분기 유통업계의 매출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등 모든 채널이 고르게 성장했는데요, 

 
그렇다면 전통적으로 유통업계의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 전망은 어떨까요? 무더위와 휴가철이 맞물린 3분기가 계절적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지만 올 들어 이어지고 있는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3분기 유통경기 호조 전망의 이유로 우선 전반적인 고용시장 회복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소비회복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요, 이 같은 우려는 최근 신규 취업자수 증가와 실업률 하락으로 인한 가계소득 증가가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4분기 이후 계속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고 있고 가처분소득과 가계소득 또한 올 상반기에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1월 5%를 기록한 실업률 역시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달 3.7%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이 같은 내림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꾸준한 소비심리 개선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뚜렷해 지고 있는 소비 양극화 현상도 유통업계의 3분기 긍정적 전망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소비트랜드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명품과 같은 고가품 소비를 마다하지 않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는 최대한 가격이 저렴한 물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가치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인데요, 이 같은 현상에 따라 명품 비중이 높은 백화점의 경우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여 올해 연간 7%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쇼핑몰과 홈쇼핑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찾는 소비자들의 성향과 더운 날씨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하반기 유통채널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이밖에 우리 유통기업들의 활발한 중국 시장 진출도 3분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하반기 국내경기가 상승세를 유지하겠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있는 반면 중국의 소비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중국 시장이 빠른 경제성장에 비해 GDP 대비 소비비중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 역시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롯데마트, CJ오쇼핑 등 국내 유통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국내 내수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넘어 해당 기업들의 향후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여 우리 유통기업들의 중국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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