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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 베트남 법인 중심 성장성 높아-상상인
2021-09-09 08:55:16 2021-09-09 08:55:1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9일 서흥(008490)에 대해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부문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6000원과 투자의견은 '중장기 주가상승'을 유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서흥의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3186억원, 영업이익이 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1%, 14.5% 증가했다"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41억원, 85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매출 비중이 43%로 큰 건기식 성장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회사의 건기식 매출은 올해 연간 14.1% 성장한 2703억원으로 전망된다.
 
그는 "상반기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경쟁이 홈쇼핑 채널 중심으로 심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건기식, 의약품, 원료, 수출 등 동사 사업구조가 더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경쟁심화 국면에서 영향은 덜 받고 수출 돌파구가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연결기준 영업실적 성장률은 베트남 법인이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의 생산량 증설로 하드캅셀 42대가 가동되고 가격도 상승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적으로 10대를 증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만 매출은 40% 가까이, 영업이익은 70%대 성장했다.
 
이에 그는 "영업실적이 고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내년에는 베트남 법인의 성장,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는 효과 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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