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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671명…역대 2위
지난달 24일 677명 이후 역대 최다
2021-09-08 14:29:03 2021-09-08 14:29:03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482명보다 보다 189명 급증했으며 이는 지난달 24일 677명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 665명이 확진된 뒤 평균 5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치솟았다. 
 
확진자의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감염경로 조사중이 323명(총 2만5412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284명(총 3만1586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으로는 15명이 확진됐다.
 
은평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5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학원 수강생이 지난 1일 최초 확진된 후 수강생, 가족, 지인 등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20명 모두 서울 확진자며 수강생이 9명, 가족이 5명, 지인이 6명이다.
 
서울시는 총 285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9명이 양성, 2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4명(총 2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동대문구 소재 청량리수산시장 관련 감염자도 추가로 3명(총 46명)이 나왔다.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수는 3명(총 12명) 증가했다. 시설 이용자가 지난 4일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이용자, 가족, 지인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며 종사자 3명, 이용자 6명,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서울시는 총 196명을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11명이 양성, 15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명은 검사 중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장소 방역실시,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및 종사자·이용자 검사, 접촉자 파악·분류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밖에 해외 유입 6명(총 1631명), 기타 집단감염 25명(총 2만124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8명(총 3826명) 등이 추가됐다.
 
거주인구 975만명 기준 7일까지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60.7%, 2차는 36.5%다.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주사기와 백신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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